[방송개요]
제 목 : 등하교길 안전지도
방송일자 : 2013. 6. 7.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3초
[앵커]
늘어나는 어린이범죄에 자녀가 귀가할 때까지 마음 졸이시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도봉구에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길 위험을 직접 살피는 체험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김영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평소에 준비를 잘 해두면 걱정 근심이 없다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학생들의 ‘유비무환’을 위해 학교가 나섰습니다. 안전 지도도 만들어본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보실까요? 먼저, 경찰관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성교육을 진행합니다.
<김서연/신학초 3학녀>
“경찰관 선생님이 (낯선 사람이) 제 몸을 만지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만약 저에게 (그 상황이) 닥치면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는) 신호를 줘야 할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최은정/도봉경찰서 청소년계 경장>
“엘리베이터를 낯선 사람과 같이 타게 될 경우 비상벨을 누를 수 있는 출입구 쪽에 위치하면서 낯선 사람의 행동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김태희/신학초 3학녀>
“경찰관 선생님이 낯선 사람이 따라오면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라고 했어요.”
이번에는 안전 지도 제작 요령을 듣습니다.
<손유림/도봉구청 여성가족과 주무관>
“아동 안전 지도는 어떤 곳이 굉장히 위험하고, 안전한지를 표시한 지도를 말하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돌아보며 학교 주변에 안전한 곳이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가로등이 있어 밤에도 밝은 안전 지역과, 인적이 드물고 우범 지역인 위험 요소를 지도에 직접 표시해봅니다.
<김소연/신학초 3학년>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CCTV가 많은 곳이 안전했고, 어둡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 위험했어요.”
<이소은/신학초 3학년>
“오늘 친구들이랑 같이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가봐서 이제부터 이쪽 길을 다닐 때에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윤진 / 신학초 3학년>
“앞으로 안전한 길로 다니고 위험한 길은 다음부터 다니지 않겠다고 느꼈습니다.”
안전 교육 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도봉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