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방송제목 : 창동역 경관개선사업
방송일자 : 2013. 6. 28.
방 송 사 : TBS
[앵커]
창동역은 그간 노점상들의 점거와 노후된 시설이 방치되어 지역주민의 불편을 야기해왔습니다. 이곳이 서울시 역사주변경관개선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역사내 하부공간 등 경관개선사업이 진행됐습니다. 개선사업이후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8개월간의 공사를 마무리짓고 새단장을 알린 창동역에 VJ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1일 평균 6만 9천여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편리한 발이 되주는 창동역, 하지만 낙후된 시설과 노점상의 무차별적인 점거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신고가 끊임없이 접수돼왔습니다.
<류숙이/창동> “노점상도 많고 여러 가지 청결하지 않고 더럽고 지저분하고 그랬죠”
그 동안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창동역내 하부공간과 주변환경개선사업이 추진돼왔는데요. 지난 26일 8개월간의 공사를 끝으로 창동역의 새단장을 알렸습니다.
<이동진/도봉구청장> “지난 20여 년 동안 노점상의 창고 같은 그러 구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둠침침한 공간에 낮에도 여성들이 보행하기가 겁나는 장소였는데요. 그로 인해서 주민들 불만이 상당히 컷구요. ‘어떻게든 개선해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오늘과 같은 새로운 모습의 창동역이 탄생하게 됐는데요.”
노점상이 들어섰던 곳은 야외무대와 농구장 등을 마련한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어두컴컴했던 하부공간은 밝은 색상의 구조물과 LED조명이 설치 돼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용객들의 쉼터인 북카페와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행복나눔가게 등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김향자/창동> “창동역이 이렇게 달라진 게 정말 반갑고 좋아요. 주변 사람들도 다들 그렇게 얘기를 해요.”
<김수화/방학동> “여러 사람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생겨서 좋은 것 같고요. 그전에 이곳의 침침했던 분위기가 밝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지역주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회의를 통해 개선방향을 조율해 온 도봉구, 노점상 이주부터 창동역 개선방향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똑똑히 반영했는데요.
<황창오/도봉구 도시디자인과장> “경관개선주민협의회는 약 20여 차례 회의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 가꾸어 나가야 되지 않겠나하고 생각합니다.”
서울 동북권 교통의 중심지 창동역, 앞으로도 주민참여가 확대돼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TBS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