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요]
제 목 : 약선음식만들기
방송일자 : 2013. 3. 29.
방 송 사 : 티브로드
방송시간 : 2분 27초
[앵커]
몸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 많으시죠. 도봉구보건소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선 요리 강좌를 마련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도 지방의 향토 떡인 꽃산병입니다. 노랑과 붉은색 등이 어우러진 오색의 떡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울 뿐 아니라, 쑥과 백년초 등의 한약재가 들어가 몸에도 좋습니다. 푸른색 음식인 쑥은 간장에 좋고, 붉은색인 백년초는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등, 오색 떡은 몸의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문선희 / 학예연구사> "몸의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두뇌 개발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써서, 보기도 좋고 먹으면 약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만들어봤습니다."
도봉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몸에 좋은 약선 보급을 위해 약선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약선은 약과 음식을 합친 말로, 한약재를 넣어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약선은 내장의 균형을 맞추고, 정서적인 안정감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봄철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화애 / 도봉구 쌍문동>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이제는 아무거나 먹지 않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선 요리를 집에서 만들어보겠습니다."
도봉구보건소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나 갱년기 여성들을 위해, 약선 등의 한의학 강좌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철항 / 도봉구보건소 의약과장> "중풍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병에 걸리신 분들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도 하고, 실습 등도 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엔 쑥과 냉이, 녹두 등을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